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 마스다 무네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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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7번째 #독서기록 #북리뷰 #츠타야 #마스다무네아키 #취향을설계하는곳_츠타야
마스다 무네아키는 일본 전국에 1,400곳이 넘는 츠타야 매장을 운영하는 컬처 컨비니언스 클럽 CCC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다.

이 책은 츠타야의 역사부터 마스다의 가치관을 담은 기록들이 담겨있다.
[경영,조직,기획,가치,시선]을 주제로 그의 블로그 일기장이 공개된다. 두꺼운 책인데 츠타야 매장 사진들이 많이 실려있어 책을 읽는데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다.

[같은 일을 반복해서는 성장할 수 없다.]
성장이란 인간과 사회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불가능한 일에 도전한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 가능하게 되어 성장하지만 가능한 일만 하는 사람은 나이를 먹어도 가능한 범위가 넓어지지 않는다.

[선택하고 있는 것 같아도 실은 선택당하고 있다.]
신입사원의 면접이란, 회사에 들어오고 싶어 하는 사람을 대단한 사람이 뽑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은 반대다.
신입사원은 여러 회사를 방문하여 자신의 인생을 걸 회사를 고르고 있다.
회사가 선택을 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선택을 당하고 있다.
선택을 당하는 회사가 아니면 좋은 사람은 들어오지 않는다.
[약속과 감사]
직원의 급여를 늦게 주는데 익숙한 오너들이 있다.
회사 사정을 이야기하며 급여가 늦어진다 변명한다.
급여가 늦어지면 직원은 카드값 등 개인 신용에 문제가 생긴다. 오너 입장에서 개인 사정이지만 직원에게는 생존에 중대한 문제일 수 있다.
나는 월급 갖고 장난치는 오너는 사장으로 안본다.
범죄자다. 그따위 마인드와 능력이라면 사업하지 말아야 한다.
한번은 실컷 도와줬는데 자기 사정 이야기하며 월급날 당일 자기가 얼마를 줘야 하냐며 급여를 60만원 정도를 깍으려했던 사장을 만난적도 있다.
트레이너 생활하다 그런 양아치들 만나면 환멸을 느낀다. 왜 이 업계는 이런 양아치들이 많은건지.
월급을 못 받은 경우도 많다. 결국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관계는 감사는 커녕 끝도 좋을수 없더라.
[인생을 바꾸는 한 마디]
상대가 밷은 한 마디로 '아, 이 사람과 함께해서는 안 되겠구나'생각하거나 그 한 마디로 '평생 함께 가야겠다' 생각했던 적이 여러 번 있다.
'한 마디'에는 그 사람의 삶의 방식이나 사고방식이 배어 있다.
상대를 소중히 하는 삶의 방식이 아닌 자기중심의 삶의 방식임을 알게 되는 한 마디로 그런 사람과는 일할 수 없다고 생각해버린다.